우리 모두 함께해

0-3세

€12.00

혼자보다 우리, 우리가 좋아!

아기 곰은 들에 핀 꽃이 자기 거라고 우겨요. “내 거야, 내 거!”
아기 곰은 숲속의 나무가 자기 거라고 우겨요. “내 거야, 내 거!”
하늘의 해님도, 흘러가는 시냇물도, 놀이터의 시소와 그네도 전부 자기 거래요.
“모두 내 거라고!”
그래서 아기 곰은 늘 혼자예요. 그래서 아기 곰은 늘 외롭지요.

어느 날, 아기 곰에게 동물들이 다가와요. 그리고 이렇게 말해요.
“우리 같이 놀까?”
과연 욕심쟁이 아기 곰은 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요? 이제 더 이상 ‘혼자’가 아닌 ‘우리’라는 이름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?

아이가 형제와 다투지 않고,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려면 꼭 필요한 게 있어요. 그건 바로 네 것 내 것 따지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이지요. 아이가 혼자만 다 가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할 수 있게 해 주세요. 누군가와 무언가를 공유하며 함께하는 동안 아이의 얼굴엔 봄볕처럼 따스하고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을 테니까요.

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

아이는 태어나고 자라면서 조금씩 ‘나’라는 자아 개념이 발달합니다. 이와 함께 ‘내 것’이라는 소유욕이 생기게 되지요. 그래서 종종 주변의 물건을 다 갖겠다며 떼를 쓰곤 합니다. 때로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손에 쥐고는 놓지 않기도 하지요. 부모는 이런 행동이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임을 알면서도, 한편으로는 너무 자기 욕심만 챙기는 아이로 자라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.

《우리 모두 함께해》는 욕심 많은 아기 곰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. 보이는 것마다 무조건 다 내 거라고 우기는 아기 곰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지요. 책은 아기 곰의 이야기를 통해 혼자만 가지하려고 욕심을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.

이제 막 또래관계에 한 발짝 내딛는 우리 아이에게《우리 모두 함께해》를 읽어 주세요. 아이는 무언가를 나누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. 더불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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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사 제공 책소개